책소개
『더 커넥션』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이 병에 걸리면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아 고치면 된다는 수동적인 수용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목표로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건강의 주체가 되기를 당부한다....
'brain-gut axis', 뇌-장 축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것은 예과 1학년 생물학 수업시간이었다. 그 때는 뇌와 장이 어떻게 서로 연관이 있을수 있지? 라는 의문이 들어 따로 구글링을 통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찾아보고자 했지만,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마침 이번 여름방학 과제가 뇌와 장의 관련성에 대한 책이어서, 이때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얼만큼 이해할 수 있을지, 예과 1학년 때 찾아본 내용에서 얼마나 더 이해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읽어보고자 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gut'을 단독으로 쓰게 되면 장이라는 뜻인데, gut과 feeling이 합쳐지면 하나의 idiom이 되어 직감이라는 뜻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단어를 외울 때 gut feeling은 직감이라고 무작정 외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약 6~7년이 흐른 후 읽고 있는 책에서 뇌-장 축을 설명하며 등장하니 굉장히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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