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전히 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든 어른인 당신에게.『어른인 척』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표정으로 ‘어른놀이’ 하며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건네는 작은 처방전이다.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과 속도에 맞추어가느라 놓치고 있는 일상을 다시 한 번...
이 책은 서툴고 어렵고 상처투성이인 우리 마음에 보내는 작은 처방전이다. 이 책은 읽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신기한 책이다. 우리는 항상 완벽해야 하고 때로는 감정을 숨겨야 하며 싫은 일도 해야 한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시도하지 못한 일들이 수두룩하다. 언제나 남을 의식하고 정작 '나'에게는 소홀히 한다. 저자 또한 절대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바르고 정직하게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저자는 '돌이켜보면 결벽증에 가깝게 거짓말하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다 보니 가끔 내 마음 편하자고 진실을 말했다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도 있는 것 같아요.
청소년 시기에 바라보는 성인은 어떤 정신적 방황이나 고통 없이 오롯이 자기 삶을 자기 뜻대로 사는 완벽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신이 성인이 되면 여전히 청소년 시기의 자신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낀다. 자신보다 10년 더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늘 나와 다른 모습일 것이라 생각하며, 내 10년 후에는 행복한 나의 삶을 상상하지만, 늘 시간은 나를 실망시킨다. 저자의 말처럼, 나쁜 사람이 소설이나 영화에서처럼 어느 날 갑자기 착한 사람이 되는 일이 없듯이, 사람은 쉽게 변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저 시간만 보낸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님을 어른인 척, 안 아픈 척, 다 아는 척, 괜찮은 척 등 온갖 척을 하는 삶을 통해 조금씩 깨달아 간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뒤늦게 철이 들까? 나라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기대나 사회적 기준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은 아닐까?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