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손으로 그려진 만큼 꼼꼼하고도 정확하게 한국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은이 특유의 경험과 시각이 녹아들어 외국인과 재외 한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지침서 역할을 한다.
☞<영어로 읽는 먼나라 이웃나라>와 표지만 다른 동일한 내용의 상품입니다. 구입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경영학의 기초’ 강의의 중간고사 때문에 몇 년간 꺼내지 않았던 이원복 선생님께서 쓰신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 편’을 찾아 읽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책이 사회 문제에 이렇게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 읽어 보았는데도 말이다. 처음에 과제를 받았을 때 그래도 우리나라니까 다른 나라들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쉽게 독후감을 쓰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내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책에서 내가 보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다. 어린 시절 만화책이라며 읽었던 그때와 느낌이 달랐다. 책 곳곳에 숨어 있던 역사적 사실들과 어려운 낱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느낌과 현재 느낌의 차이는 단지 배경지식으로 인한 차이가 아니었다. 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느끼는 흥미와 관심의 차이였다.
그중에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치와 다른 나라와의 관계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점의 비판은 큰 관심을 끌 만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보이지 않던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들은 내가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큰 매력이 되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책의 내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우리나라를 더 자세히 알고 싶었기 때문에 더 노력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었지만, 우리나라가 가지는 오묘한 매력 때문에 더 열심히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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