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각장애 아이를 둔 부모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문제들, 특히 ‘수화냐 구화냐’와 같은 언어 선택의 문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와 같은 민감한 사안, 그리고 아이의 학교 입학을 전후로 당면하게 되는 문제를 솔직하게 다뤄 같은 처지에 있는 부모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서로 첫눈에 반해 만난지 일년만에 결혼하고 잘생긴 쌍둥이 아들을 얻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응용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작가 마이외는 틈틈이 만화도 그린다. 아내는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그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좋은 부부이고 끈끈한 사랑으로 엮인 가족이다.
사실 겉모습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