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바꾸는 지혜 채근담』은 인생 100가지 맛을 내주는 조미료, 파란만장한 세상사에 대한 감탄, 세상의 삶을 지도하는 성경, 사람의 마음을 일깨우는 오묘한 진리다. 원칙과 융통성을 두루 갖춘 처세의 기술, 나아감과 물러갈 때를 아는 성공의 핵심, 움직임과 멈춤으로 빚어가는 인격 단련의 묘, 참과 거짓을...
‘눈치만 보지 말고 서투르더라도 진실하게’ 한나라 고조 유방에게 소탈하게 대응했던 역이기라는 인물 에피소드가 나온다. 어떻게 하면 리더를 감동시키고 조직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런 격언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복종으로는 결코 리더를 감동시킬 수가 없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실하게 대하는 순수한 마음이 타인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아주 많이 접했던 격언이다. 한나라 고조 유방은 진나라 궁궐에 입성했다. 그 순간 진나라는 사실상 멸망한 것이었는데 궁궐에는 온갖 아름다운 물건들과 후궁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유방은 원래 여색을 밝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후궁과 노닥거리려고 했다. 하지만 유방의 충신들이 하나 둘 씩 궁궐에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유방은 원래 별 능력이 없는 촌놈이었지만 충언을 잘 새겨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유방은 결국 궁궐을 바로 떴고 결국 항우에게 이기고 중국을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