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F와 미스터리 스릴러와의 환상적인 만남!
인간을 진정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외계인의 눈으로 인간들의 삶과 사랑, 죽음을 돌아본 2014년 에드거앨런포 상 노미네이트 작 《휴먼 : 어느 외계인의 기록》을 쓴 영국의 인기 작가 매트 헤이그의 최신작 《에코 보이》가 출간되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쓴 매트 헤이그의 작품입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상당히 감동적으로 읽고, 저자의 다른 소설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와 더불어 영화화가 확정된, 즉 이미 대중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고 보이는 "시간을 멈추는 법"이라는 소설을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매트 헤이그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전 한 작가에 빠지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줄줄이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그랬습니다. 왜, 어떤 배우한테 꽂혀서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면 그 영화가 폭망을 했든 말았든 상관없이 아주 사랑스럽게 그 영화를 보는 것 있지 않습니까. 소설도 약간 그런 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매트 헤이그의 세 번째 소설은 "에코 보이"였습니다.
에코보이는 593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께입니다(아래 두께 보이시나요?). 물론 글자크기가 커서 실제로는 다른 일반적인 소설책 크기일 듯 싶긴 합니다. 그러니 두께 지레 겁먹지는 마세요.
매트 헤이그의 이전 소설에서도 조금 느꼈지만, 이번 소설이야말로 그가 참 글을 간결하게 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의 이력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