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대가 호프만이 남긴 세계 동화의 고전
차이콥스키 3대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 완역본
누구든지 환상에 잠기게 하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야기
내 생애 꼭 한 번은 읽는 영원한 고전, 「비룡소 클래식」 쉰한 번째 작품으로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작가 E....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발견한다. 호두까기 인형의 입에 작은 호두만 넣어야 고장나지 않는데 오빠인 프리츠는 큰 호두만 넣어서 호두까기 인형의 이빨이 망가진다. 마리는 예쁜 리본은 인형의 다친 턱에 감싸주었다. 호두까기 인형을 아기 다루듯이 보듬어 안기까지 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나도 어렸을 때 장난감을 갖고 많이 놀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하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은 단연 장난감이다. 보통 남자아이들은 로봇, 여자 아이들은 인형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이 시절에 장난감을 부모로부터 선물받고 갖고 놀게 되는데 간혹 이런 선물을 못 받은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 사람들은 어렸을 때 장난감을 못 갖고 놀은 것이 한이 되었으므로 어른이 되어 피규어나 장난감을 사모으면서 장난감에 대한 허기를 채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