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3년 장편『인간의 힘』이후 구 년 만에 신작장편소설『위풍당당』을 들고 또 한번 성석제표 웃음의 축제의 장으로 초대 한다. 시골마을에서 빚어지는... 우리는『위풍당당』을 읽으며 웃을 것이다. 페이지 곳곳마다 까르르, 킥킥, 큭큭거리며 불가항력적으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할 것이다. 성석제가...
위풍당당하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사전적 의미로 '풍채나 기세가 위엄 있고 떳떳하다'는 것이다. 그 제목만으로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러한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어떤 사유로 그럴수 있는지 말이다. 표지에는 진경산수화 같은 것이 그려져 있어 옛시대인가 싶기도 했지만 자세히 보면 양옥식의 집도 있기에 현대시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배경이라는 것에 있어 강촌마을이 설정되고 그곳을 무대로하여 사건이 전개되는 점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한 가족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딸, 아들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이다. 이들은 절벽과 강이 만나는 절경에 위치한 강마을에 산다. 어느 날 조폭들이 들이닥쳐 조용한 강마을에 소동이 일어난다. 조폭들을 물리치려 똘똘 뭉친 가족. 하지만 알고 보면 그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다.
한 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은 강마을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조폭들과의 힘겨운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도망가지 않는다.
이 책 속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벤츠에 탄 세 명의 조폭이 짐승처럼 새미의 뒤를 쫓아온다. 생리대를 구매하기 위하여 읍내로 나가는 처녀 새미의 뒤를 쫓아오는 조폭들 중 가장 아래인 이세동이 가장 위인 양정묵에게 새미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한다. 양정묵은 그런 이세동을 나무라는 듯 말한다. 새미는 숲속으로 들어가고, 그 새미를 쫓기 위하여 이세동은 차에서 내린다. 그 후 어떤 사람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쓰러진다. 이렇게 강마을 사람들과 조폭들의 ‘전쟁’이 시작 되었다.
불도저와 포크레인들로 내리치며 조폭들은 자연을 심하게 훼손한다. 이에 대해 강마을 사람들은 맞선다. 조폭들의 갈증이 극에 달할 때, 모기들은 성가시게 조폭들에게 달라붙어 괴롭힌다. 시골의 뜨거운 여름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조폭들은 견뎌내지 못한다. 사나운 말벌을 잘못 건드려 눈물 콧물 쏙 빼는 일도 있다.
2. 세부적인 내용의 요약
배경을 설명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어느 정도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용소에 있는 노인을 설명한다. 노인의 이름은 박영필이다. 여산이라는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 여산이 팔 년 전 버려진 서원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이어 소희와 김새미를 소개한다. 이어 준호도 등장한다. 새미는 미인으로 소개되어 건달패에게서 도망쳐 나온다. 노스님도 설명한다. 소희는 꽃과 나무의 생김새를 잘 기억한다. 또 허브를 잘 키운다. 그러나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유산이 모두 사회에 환원되면서 그녀는 배신감을 느낀다. 결국 자신의 집을 방화한 죄로 오갈 데가 없어지자 여산과 합류한다. 곧이어 영필도 소개한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일시에 돌아가신다. 조부도 낙마하셔 작고하신다. 그러나 군대에서 나온 영필은 곧 자기 가문의 재산을 친척들이 모두 나누어 빼앗아 간 걸 깨닫지만 되돌려 받기가 극도로 힘들었다.
위풍당당 독후감 성석제
![[독후감] 위풍당당, 성석제 [A+ 자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5/12/12/data1427798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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