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근대자본주의 연구로 유명한 독일 경제학자 베르너 좀바르트는 『사치와 사랑이야말로 자본주의 생성발전의 원동력 』이라고 강조한다. 인간이 추구하는 영예욕은 사치를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으며,경쟁력의 동인인 기술혁신은 귀족 또는 허영심에 빠진 여인들의사치의 산물이라는 것이 좀바르트의...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이 사치를 부리고 사치는 자본주의를 낳았다는 전제에 주목을 해 보면 사랑이란 권력욕이란 점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약육강식의 지배원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 사람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는 사랑이라는 욕망이 그 과정에서 부리는 사치로 인해 더 거대해져서 시장을 확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사회적 현상을 추적해보면 인간의 본성에 기초한 것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권력을 유지하기위해,또는 권력을 정당화하기위해 서민과의 차이를 두려는 생각으로 사치는 시작되었다.
'출세'와 '성공'은 오늘날의 개인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별로 없을 정도로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