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3년의 관찰일기, 습지 생태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담다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다. 책은 저자가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이 책은 작가님이 13년동안 관찰을 했던 습지의 기록이 담겨있는 그림과 글들에서 감동과 여운이 느껴진다. 습지의 사계절과 계절 속에서 생생하게 그림으로 살아있는 동식물들과 세세하게 다양하게 그림들을 만나면서 어느 한 곳에 편중이 되어있지 않고 습지의 모든 것들을 담은 작가님은 습지를 정말 사랑한다는 마음이 전해진다. 습지를 사랑하는 진심은 습기가 보호되고 많은 사람이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다.
최근 갑자기 증가하는 개체 수의 곤충들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조절되는 것처럼 개 토종 식물들 틈을 비집고 터전을 확장을 해 나가는 외래식물종들도 생태계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일단 확인을 하고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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