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상작 《체공녀 강주룡》이 출간되었다. 《체공녀 강주룡》은 1931년 평양 평원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동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일생을 그린 전기 소설이다.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심사 당시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은 20살 강주룡에서 체공녀 강주룡이 되기까지의 피, 땀, 눈물의 여정이 담긴 체공녀 강주룡이 담긴 책이다.
주룡은 강계에서 나서 평양에서 자랐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서간도 통화현으로 넘어와 최전빈이란 남성과 결혼하게되어 최가로 오게된다.
5살 어린 서방과 20살이라는 이른나이에 결혼하여 처음으로 내 사람 이라는 내편이 생겨 기뻐하는것도 한편, 내편 최전빈이 좋으니 전빈의 가치관 마저 지지하며 따르기로 결단하는 주룡이다.
최가에서의 삶도 만만치 않게 시집살이로 고되게 살아가는 가운데 독립운동에 가담하게 되는 주룡의 선택이 무모해 보이나 그래도 평생 함께 할 내편과 함께 견디어내면 무서울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만주 땅으로 향한다.
체공녀 강주룡은 ‘23회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한 박서련 작가의 소설로 실존 인물인 강주룡을 다룬 팩션이다. 강주룡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인물로 독립군 활동과 노동운동을 했던 민간인이다. 강주룡이 민간인이던 것은 아주 중요하다. 정치 지도자나 간부급 독립운동가가 아닌 민간인이었기에 그녀의 삶은 우리네 삶과 다르지 않았다. 크게 비장하지도 않고 역사에 깊이 기록되지도 않았지만, 그녀의 삶은 실로 치열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이 그렇듯.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살 수밖에 없다. 특히 그럴 수밖에 없는 시대도 있다. 주룡이 살던 시기가 그렇다. 주룡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기에 태어났다. 부모님은 주룡을 데리고 망해버린 조선을 떠나 간도로 간다. 그곳에서 주룡의 부모는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딸의 혼기를 놓친다. 그래서 주룡은 20세의 늦은 나이로 다섯 살이나 어린 15세의 소년 최전빈과 결혼한다. 과거의 결혼이 지금보다 이른 나이에 이루어졌다는 알고는 있었지만, 소설 속 주인공의 입장에서 느껴보니 더 어색하게 느껴졌다.
<체공녀 강주룡>에 나오는 여주인공 강주룡은 스스로 바라는 대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대범하고 강인한 인물이다. 물론 작품 초반에는 부모님이 정해 주신 연을 딱히 별 다른 저항 없이 맺거나, 독립 운동을 단순히 서방님이 가신다는 이유만으로 따라가기로 결정하는 등 대범한 모습 보다는 스스로의 결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믿었던 가족들의 등짐, 과부와 여성이라는 사회적 시선 등에 의해 갖은 시력은 겪은 그녀는 평양으로 혼자 건너 오며 오히려 여러 고통에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며 한 걸음 더 성장한다. 그런 그녀가 스스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고 사실 사회는 변한 것이 없다. 노동 운동을 다니면서도 여전히 눈 앞에서 대놓고 펼쳐지는 여러 비리와 공장주들의 폭력이나 여성과 과부라는 변명 하에 이유 없는 몰매질. 아직 2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먹은 과부는 절대 모던걸이 될 수 없다는 비웃음과 조롱. 인생은 그녀를 잡아 먹기 위해 존재했던 것이 분명하다.
1. 선택한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해주세요.
1931년 평양 평원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동해 을밀대 지붕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고고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 평북 강계 1901년에 태어난 강주룡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가 되어 서간도로 이주한다. 스무 살 늦은 나이에 다섯 살 연하 최전비와 혼례를 올리며 주룡은 독립군의 뜻을 가진 전반을 따라서 서간도 통의부로 간다. 하지만 남편인 전빈과 동료의 불화로 인해 6개월 정도로 독립군 활동을 그만두고 친정으로 돌아간다.
체공녀 강주룡 독후감
![[체공녀 강주룡] 고등학생 서평, 독후감, 줄거리 참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12/10/data26456054-0001.jpg)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