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관련된 가장 큰 주제는 예술이 무엇인지를 해명하는 일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모방론, 표현론, 형식론의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의 답변인 모방론은 예술을 외부대상의 외관이나 본질을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활동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그리스시대 예술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한 모방론은 르네상스를 거쳐 18세기까지도 그 영향력을 유지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예술은 자연을 모방한다’고 한 것을 레싱(Lessing, Gotthold Ephraim, 1729~1781)은 이를 발전시켜 ‘예술은 자연의 완성이다’라고 하고,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1854~1900)는 이것을 뒤집어 ‘자연은 예술을 모방한다’고 주장한 과정은 모방론의 영향이 얼마나 거대하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영향력을 유지하던 모방론 역시 낭만주의 예술이라는 새로운 사조가 등장하면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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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톨스토이는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예술은 누구나 공감하고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동시에 그것은 예술적 지식을 보유한 혹은 교육받은 소수가 누리는 특권이 아닌 다수가 누리는 혜택이라 주장한다. 이와 더불어 그는 당시의 여러 가지 난해한 예술적 시도를 비판하는데, 만일 예술의 목적이 예술가가 체험한 정서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에 있다면 좋은 예술은 감염력이 높게 마련이며 이러한 감염력을 높이는 데는 예술가의 진지성이 제일 중요한 조건이라 주장한다.
첫 번째 논제인 ‘만인에게 향유되어지는 것만이 진정한 예술인가?’에 대해 우리 조는 톨스토이의 예술관에 입각하여 찬성의 입장에서 토론하였다. 당시에는 예술이란 최상의 교양을 받은 사람들만이 누리는 것이라는 사상이 지배적이었는데, 톨스토이는 이것이 예술을 배타적으로 만들 뿐이고, 모든 사람이 향유하는 예술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반대 팀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의 차이에 의하여 예술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만인에게 향유되어지는 예술은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 팀에서는 반대 측의 주장에 따르면 난해한 작품의 의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직 예술가뿐이며, 소수만이 예술을 향유하게 되는데 이 같은 예술은 오랫동안 지속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지금 당장은 공감할 수 없는 난해한 예술도 시간이 지나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이런 예술은 처음부터 가치가 없던 것이 아니라 단지 생소할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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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작성] 예술이란 무엇인가 - 톨스토이 독서 감상문 비평문 독후감 요약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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