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과학을 안다는 것이 곧 물질과 생명과 세계와 우주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물질이 필요하며 얼마나 복잡한 과학 작용이 이뤄지는지 알고 나면 세상 모든 것에 새삼 경외감을 갖게 된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대하는 물건,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과학(科學)’ 이 한 단어는 듣는 사람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의 기초 과학, 복잡한 실험 도구나 화학 약품을 다루는 과학자, 최첨단 기술 등의 과학과 관련 있지만 우리와 조금은 떨어져 있는 것들이다. 이처럼 나에게도 ‘과학(科學)’이란 단어를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오래고민하지 않고 위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하게 될 텐데 이를 계기로 이번에 내가 읽은 책 ‘The Universe Inside You’에서 책의 서문에 저자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과학이라고 하면 우리는 뭔가 우리와 동떨어진 과학에 더 익숙한 듯하다.’ 라고 말한다. 즉, 나를 포함하여 우리는 오랫동안 과학과 함께 해왔지만 결국 과학은 우리와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였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몸이라는 우리만의 실험실을 갖고 있다. 우리 몸은 과학과 자연의 여러 상황에 맞게 기능이 달라지는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물이다.’ 라고 말하며 책속에서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과학을 크게 물리, 화학, 생물, 우주과학의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총 9개의 장에서 설명한다.
비록 위에서 나는 ‘과학은 나에게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로 느낀다고 하였지만 자연계열 학생으로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라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과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있으므로 과학이 조금은 더 친숙하고 편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