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엔 와이즈베리는 카이스트 출신 과학전문 번역가 박병철 박사에게 의뢰해 장장 1년여에 걸친 고된 번역작업 끝에 한국어판 『엔드 오브 타임』을 출간했다.
『엔드 오브 타임』에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인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주의 시공간은 상상을 초월할...
우리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단순히 진화론적인 차원을 넘어 생명의 기원을 찾아 탐험을 떠난다면? 나는 그 유명한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그린은 많은 사람들이 칼 세이건의 이후에 최고의 과학저술가라고 극찬을 할 정도로 과학 분야에 있어서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인물이다. 많은 영감을 떠올릴 수 있게 하고 지적 호기심을 탐닉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은 언제 접해도 즐겁기만 하다.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 등으로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라이언 그린. 무려 그 유명한 칼 세이건 이후 최고의 ‘대중 과학 전도사’로 불린 브라이언 그린이 10여 년 만에 새 책을 썼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이론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은 ‘초끈이론’의 관점에서 평생 우주를 설명하는 통일이론을 연구해온 인물이다. 전작을 통해 우주론에 대한 심도 깊으면서도 대중적인 저서로 명성을 드높인 그는 이제 ‘빅 히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엔드 오브 타임>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우주의 시작에서 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138억년 전 빅뱅에서 45억년 전 태양의 탄생과 그 후 몇 억년에 걸친 태양계의 구성 그리고 그 속에서 지구의 형성과 생물의 탄생에 대해서 빅히스토리 개념으로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을 바탕으로 '시간이 처음 흐르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종말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우주가 어떤 길을 걸어 왔고 또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이 책을 통해 잠시 만날 수 있었다.
우주의 시공간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지만, 아주 우아하고 단순한 수학 법칙을 따른다. 그린은 이 법칙을 토대로 우주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안내했다. 우주 초기의 혼돈 속에서 생명은 어떻게 태어났으며, 짧은 인생의 운명을 깨닫게 된 인간은 어떻게 모든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는지 등등에 대해 저자는 수많은 이야기와 신화, 종교, 창조적 표현, 그리고 과학을 통해 진실을 찾고 영원을 향한 인간의 갈망을 분석한다. 한편 이 책은 1장에서 책의 전체에 대한 개괄을 설명하고, 2장과 3장은 증가하는 엔트로피와 감소하는 엔트로피
엔드 오브 타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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