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은 실전이다〉는 입시, 유학, 취업, 이직, 직장생활, 재테크, 인간관계, 자기관리 등 지금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지혜를 담았다. 우정, 사랑, 존중, 자존감 등 행복을 위한 생각도 놓치지 않았다.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남을...
신영준은 유튜브 신박사TV(13.7만 명 구독)로 먼저 알게 되었다. 다른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를 병행했고, 지금 찾아보니 스터디언(145만 명 구독)이라고 명칭 변경을 한 듯 보인다. 자기계발, 독서 관련 컨텐츠로 한때 푹 빠져있었던 때가 있었다.
이와는 달리 주언규의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173만 명 구독)은 현재까지도 챙겨본다. 경제,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을 불러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언규의 안정적인 진행과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이 시청하는 입장에서 사이다일 때가 많다. 물론 나와 같은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둘의 나이는 대략 40살 내외로 알고 있다. 신영준은 현재 3~4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주언규는 온라인 홈쇼핑과 유튜브, 부동산 등을 두루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로 인해 이미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둘 다 인기인이다.
이전과 달이 빠르게 변화된 현대 사회에서 기존의 학벌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직장이 아닌, 밑바닥(?)부터 다져온 그들만의 노력이 보는 이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공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렇게 관심을 받는 두 사람이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책을 펴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에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그리고 겪을 지도 모르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견해를 펼쳤다.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한가지 분야에 국한되기 보다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두루두루 견해를 밝히고 나름 해법을 제시하였다.
[제1원칙]
인생은 실전이다.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인생의 원칙은 바로 망하지 않는 것이다. 망하는 것과 실패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망한 것은 결론이고, 실패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속성이 전혀 다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성공보다 실패를 압도적으로 많이 경험한다. 그래서 실패에서도 무언가를 얻어내고 추려내는 ‘습관’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나는 매사에 꼼꼼하다. 인사업무를 하고 있는 나는 실수가 나오는 것을 극히 두려워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일이 습관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완벽하고자 하려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무엇을 시작하기 위해서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했다. 내가 만족할 만큼의 충분한 자료조사와 정보의 input이 생기지 않으면 중간에 중단하고 말았다. 그것이 반복되다 보니 시작하는 일보다 노력하다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잦아졌다. 꼼꼼함의 폐해는 나를 그 자리에 머물러 안주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고 있었다.
열심히만 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이 없었기에 임계점을 돌파할 기회가 없었다. 결국 나는 열심히는 살고 있었으나 비효율적으로 살고 있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무작정시작하기 보다는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임계점을 돌파할 때까지 효율성을 찾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인생은 완벽해서는 안 된다. 적은 노력을 반복하여 기초체력을 기른 후, 내가 정말 집중해야 할 때 완벽함을 기해야 한다.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고자 했던 내 모습은 빠른 결정을 내리고 실천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어떤 일에 All-In 해야 하는지, 그것을 판단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읽기만 해서는 금방 잊어버릴 것 같아 기록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꼭지들 중 공통된 내용들을 모아 현재 나에게 필요한 지혜들만 간추려보았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꼭지이다. 미라클 모닝을 진행하고 있는 요즘 나는 아침 10분의 위력을 크게 느끼고 있다. 저녁에 운동을 하고, 어떤 날은 야근 후 늦은 시간 퇴근을 하게 되면 자기 전까지 자연스럽게 핸드폰으로 손이 가는 것을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
저자 둘은 유튜버 ‘체인지 그라운드’, ‘신사임당’ 채널을 통해 성공적인 삶과 희망적인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모두는 성공과 행복을 꿈꾼다, 과연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는지, 적절한 인간관계는 무엇인지, 여기에 소개된 글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 쯤 고민했던 문제들이다. 누군가의 성공적인 삶이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행복일 수도 있다. 행복과 성공적인 삶이 물질적인 면보다는 그 외의 중요한 것들이 무수히 많다. 인간은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며,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도 한다. 행복과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생각만한다고 찾을 수 없다. 적극적으로 찾아야지 수동적인 자세는 머릿속으로 그리는 상상에 불과하다.
가끔씩 인생을 살면서 실수를 하곤 한다. 그때마다 인생도 가끔씩 연습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연습을 충분히 하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을 정도의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에서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생은 철저하게 실전이고 실수는 되돌릴 수 없다. 그렇기에 더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판단하고 선택을 잘 내려야 한다.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우리의 삶과 절대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획일화된 정답이 주어진 문제 역시 아닐 것이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살아가는 환경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스스로 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살아가야 한다. 이 책 <인생은 실전이다>의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 사례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인생을 살면서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인생은 실전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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