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수성 훈련 집단 참가자를 위한 안내서. 이번 2판에서는 한국형 상담 모델인 한상담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의 원형을 천부경에서 찾아 한국인의 의사소통, 인간관계, 리더십을 연구하고 한국인의 가치관과 논리를 탐구하였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 선조들이 남긴 3가지 경전을 통해 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크게 낯설지 않았다. 왜냐하면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과 비슷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업을 듣지 않고 이 책을 봤더라면 당연한 말, 오글거리는 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업을 들은 나로서는 이렇게 행동해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고, 실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나에 대한 탐구를 해보고 남에 대한 탐구를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왜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 중에서 ‘촉진이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실, 교수님이나 선생님 중에서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자기의 지식을 가르치려는 것을 그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번 학기 수업에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시는 교수님이 한 분 계셨다.
그 때는 그 교수님 수업 시간만 되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매 주마다 과제를 내주시고, 발표를 시키셨다. 그리고 내가 가장 짜증났던 것은 문제에 대한 답이나 결론을 알려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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