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서를 배운 적 있나요?
속독이냐 정독이냐, 완독이냐 발췌독이냐
내게 맞는 책은 어떻게 찾고, 관심 주제는 어떻게 확장해나갈 것인가?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실천은 어렵다.... 왜 읽는지, 어떻게 읽는지 명확히 배운 뒤에는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다. 책을 읽는 삶은 책을...
개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지만 중구난방으로 아무 장르나 잡다하게 읽었던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나니 느낀 점이 꽤 많았다. 저자는 책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맞는 말이다. 수험서라면 몰라도 책은 다루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책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계층 간의 사회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것, 그 가장 쉬운 도구가 바로 독서라는 것이다. 그래서 개화기 때 식자층, 언어 습득, 문맹률 이런 것에 목숨을 걸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독서란 것은 텍스트를 탐색하고 음미하는 일이라고 했다.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강조를 하지만 정작 책 읽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책의 부위 설명이 나오는데 이건 굳이 쓸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책은 눈보다 뇌로 읽는 것이라고 한다. 독서가 선천적 능력이 아니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인류 역사상 책이 나온 게 얼마 안 됐다는 뜻이었다.
저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독서는 매우 유용하다고 했다. 매일 수십, 수백 권의 신간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책의 외모에 대해 막 설명을 했는데 나는 책이 양장본이든 뭐든 아무 관심이 없다. 저자는 뇌를 알면 독서가 쉬워진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책은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라고 하였다. 독서가 선천적 능력이 아니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독서를 하지 않으면 인류가 지금껏 힘들게 쌓아온 문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정말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세계적인 회사의 CEO나 선진적인 교육기관들이 자녀나 학생들의 IT기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했다. 아주 어릴 때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중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스마트폰이나 그런 것에 너무 매몰되면 뇌가 수동적으로 바뀌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