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에 상당히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줄 몰라서 괴로워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학교는 공부를 하라고만 하지 공부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나도 전형적인 하면 된다 식 마인드를 공부에 대입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 자세도 공부를 할 때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저자는 암기가 독약이라고 하였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는 걸러 들을 필요가 있는 문구였다. 왜냐면 입시 경쟁에서는 무조건 적인 암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평생 학습, 그런 지적 영역의 공부의 차원에서는 물론 저자의 말이 맞다. 그런 공부에서는 그냥 암기만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 때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이해가 수반이 되어야 한다. 물론 수능 공부든 입시 공부에서도 이해가 동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저자는 되면 한다냐 하면 된다냐 뭐가 맞는지 의문을 던졌다.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니가 안 해서 못 하는 것이지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고 했는데 정말 정확한 분석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해보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실망하고 스스로에게 돌을 던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의외로 학교나 어디서나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른다 이런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가르치고 맹목적으로 시험을 치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를 못하다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사례를 언급하며 공부가 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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