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천적 지혜’를 강조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인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는 이 책 『공부는 망치다』를 통해 인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무장할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소개한다. 아울러 저자는 현대 사회를 진단하며 어떻게 하면...
저자는 공부가 낯선 마주침이라고 하였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는 과정,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민하고 화두의 단서를 잡으려는 집요한 노력이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마음에 드는 문구였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면 입시 같이 통과 관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데 나는 이런 정의가 좋다고 본다. 저자는 배움이 언제나 상황 의존적이라고 하였다.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몸으로 익힌다는 뜻이라고 한다. 직접 몸으로 느껴야 하고 반복해서 익혀야 한다는 점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공부는 이전과 다른 생각을 하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려면 기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고 한다.
약간 철학적인 문구이긴 하지만 나도 학문적으로 이것이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연구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