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범죄 행위가 걸리면 ‘앞으로 이런 잘 못을 안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싸이코패스는 이번에 범죄가 걸린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에는 안 걸리도록 방법을 수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싸이코패스들이 감옥에 갔다가 출소해도 다시 범죄를 저지른가보다. 왜 싸이코패스는 감옥에 갈수도 있는데도 범죄를 저지르는 걸까? 싸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일까? 싸이코패스를 일반인의 시선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범죄를 저지르면 죄책감을 느끼지만 싸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것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도 나쁜 행동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 중에 일부는 일부러 그런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읽고 보니 몇달 전 읽은 책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의 저자인 나카노 노부토의 책이다. 1975년 도쿄 출생의 뇌 과학자이며 사회의 현상을 뇌라는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접근한 책을 주로 썼다.
[머리말]
뇌 과학이 밝히는 '당신 주위의 사이코패스'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기상 천외의 나쁘 짓은 다 하면서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다. 거짓말이 명백히 드러나 사람들에게 비난 받아도 부끄러운 기색 하나 없이 당당한 사람. 그뿐인가? '나는 부당하게 비난 받는 피해자' 혹은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주인공'인것처럼 굴기 까지 한다.....
첫 네 줄에 벌써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코패스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중 략>
사실 현대사회, 특히 서구사회를 쫓아가는 양상을 띠고 있는 한국(일본)의 경우, 시험의 경과보 다는 지망이유서와 면접만으로 수험을 대신하고 개성이나 학구열을 어필하여 합격하는 수시입 학등은 사이코패스의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쉽게 발현될 수 있는 현장이다. 이와 마찬가 지로 일반인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제도 또한 말솜씨가 특기인 사이코패스의 존 재를 생각하면 위험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