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몽벨의 7가지 결단』은 일본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설립부터 지금까지, 회사 발전의 기반이 되었던 7가지 결단과 그 배경에 있었던 생각, 미래를 향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몽벨을 아웃도어 명가로 일구어온 현 회장 다쓰노 이사무의 경험과 신념, 이상이 담겨 있는 아웃도어 비즈니스의 철학서다.
일본에서 1위를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창업주가 쓴 책이다. 다쓰노 이사무는 1947년 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찾았다. 그의 꿈은 산악 가이드였다. 비슷한 일을 택한 것이 스포츠용품 소매점이었다. 이후 일본의 ‘상사’에서 섬유관련 일을 했다. 저자는 ‘상사’를 개인 상점의 집합으로 정의했다. 영리한 개념 정의다.
28세가 되던 1975년에 몽벨을 창업했다. 서른이면 일할 시간이 너무 없어져서 결단했단다. 저자에게 일이란 '스스로 회사를 차리고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일의 정의와 다르다. 수학에서 '정의'는 약속이다. 정의해둔 약속을 파기하면 더 이상의 스토리 진전은 없다. 결단의 배경은 ‘우선’ 창업을 하고 이익은 ‘착착’ 축적해 나갈 의도였단다.
처음에는 쇼핑 백을 만들었다. 이후 '침낭'과 '레인 웨어(우의)'를 시작으로 원했던 아웃도어 시장으로 들어갔다. 기획, 제조, 영업에서 제조에 기초를 두었다. 한데 발주사에서 다른 벤더(vendor)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발주하는 것을 보고 기가 죽었다. 한국에서도 늘 일어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