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독교 순교와 핍박의 기록을 담은 존 폭스의 <기독교 순교사화>. 지난 450여 년간 기독교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순교행전이다. 초대 순교자인 스데반에서부터 16세기까지의 순교사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세상에 살았지만 세상을 넘어선 사람들, 부귀영화보다...
서문
인류의 생활은 행동으로 나타난 경험과 원칙의 한 기록이다. 순교자에게서 우리는 허영이나 자기만족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단순한 진리의 능력으로 인해 고조된 영혼을 보게 된다. 사실상 기독교순교사는 기독교 자체의 역사이다. 왜냐하면 기독교가 위기에 처해 있던 곳은 투기장이었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둔 곳은 지하 감옥이었기 때문이다.
존 폭스 목사의 생애
존 폭스는 1517년 링컨셔에 있는 보스턴에서 존경할 만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직후에 아버지가 죽었고 어머니는 재혼을 했다. 16세까지 양아버지 밑에서 살다가 옥스퍼드 브라스노즈 대학에 들어갔다. 대학에 있는 얼마동안, 그는 열렬한 가톨릭교도로서 엄격하게 도덕적인 생활을 했다. 성직자들의 작품과 신부들의 작품에 대한 연구,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대한 공부로 마침내 로마 가톨릭 교회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공공연하게 복음을 전했으며 공개적으로 이교도라는 비난을 받았고 거듭나자마자 대학에서 추방당했다. 그가 압박과 배반을 당한 채 큰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워위크셔의 토머스 루시 경이 그를 보호했다. 폭스는 그의 가족의 가정교사가 되었고 코벤트리의 한 귀부인과 결혼한 이후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했다.
1부 사도들과 전도자들의 생애와 고난, 순교 - 5세기 중엽부터 7세기 말까지의 핍박
마태복음 16장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를 반석이라고 부르셨다. 그 반석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그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다.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서 그의 교회를 가질 것이다.
둘째, 교회가 세상뿐만 아니라 음부의 권세에 의해서도 강력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다.
셋째, 교회는 마귀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것이다.
사도들과 전도자들의 생애와 고난, 순교
1.스데반
"보라, 하늘일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돌에 맞아 순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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