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삶이 달라진 건,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집’에서였다”
고치고 가꾼 지금의 집은, 내 삶의 태도이자 오늘의 마음이다!
보다...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의 저자 정재은 작가 역시 타클라마칸의 태양, 안나푸르나의 별, 바욘 사원의 미소 같은 것들을 만나야 나 자신을 오롯이...
정리: 무기력해지면 나를 데리고 먼 곳으로 떠나고자 했다. 일상에서 벗어나면 좀 달라지고 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떠났다. 몇 해 만에 다시 돌아왔다. 떠날 때처럼 돌아와서도 달리 변한 것은 없었다. 굳이 변한 것 찾으라고 하면 많이 버렸고 버린 것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없어지고 사라진 것들에 연연하지 않고 하늘을 당당히 보며 그래, 뭐 어때? 괜찮아! 별 문제없어, 봐? 그렇게 말하는 용기가 생겼다. 그게 현재를 버티는 힘이다. 작가처럼 나도 우연히 낡고 오래된 집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