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풀어 놓은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사전!
『인문학 생각사전』은 모든 것이 돈의 가치로 판단되고 사람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요즘 시대에 인간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내놓은 책입니다. 이는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른들의 가치관은 그대로...
1. 개요 및 책소개
도서 ‘인문학 생각사전(양태석, 세종주니어)’은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삶의 근원성에 대한 탐구부터 ‘왜 법을 꼭 지켜야 하는가’,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와 같은 인생의 다양한 상황과 문제들에 대한 질문까지 우리들에게 생각해 볼 여러 화두를 제시해주고 있다.
살아가면서 ‘인문학’에 대한 고민을 할 여유를 갖는다는 건 중요하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바쁜 일상에 치여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끝나있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서두에 언급하듯 삶에 대한 고민을 통해 보다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낼 수 있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우리 삶의 품격을 높여주는 일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이런 고민을 게을리했던 건 아닌지 반성해보며 책장을 넘겨갔다.
1.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글을 쓰는 작가들은 말한다. “나는 자아 발견을 위해 글을 쓴다” 철학자들도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를 두고 고민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살수도 있지만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알면 생각과 행동이 크게 달라진다. 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행동도 가볍게 하지 않게 된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사이’ 즉 ‘나’라는 존재도 관계 속에서 정의되는 것이다. ‘나 혼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사람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때 비로서 ‘나’를 찾을 수 있다.
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나’를 더 잘 앎으로서 그만큼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도 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세상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다른 사물들 덕분에 자신도 존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라는 존재는 세상과 홀로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나아가 세상 모든 존재는 무슨 일이든 하면서 살게 된다. 어떤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가치있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2.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인 셈이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났으니 살아가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4600년 전 수메르의 영웅 길가메시는 영원히 살게 해 줄 불사약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그는 결국 불사약은 구하지 못했으나 인생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성자인 우트나피시팀이 이야기했다.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 연인과 사랑을 나누고 친구들과 파티를 열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라.” 이것이 바로 성자가 이야기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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