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아가 메타버스가 불러올 미래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개인의 삶, 일, 관계 등 인문적 관심에서 살펴보면서 기술적 전망이나 투자 가치보다 근본적인 의미를 짚어냄으로써 개인과 사회가 메타버스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지에 관한 통찰을 전하고자 한다.
유튜브 ‘시한책방’으로 잘 알려진 지식...
코로나 19 대유행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다. 무엇보다 사람들 간의 소통 방식의 변화가 컸다. 학교들은 비대면으로 입학식을 열었고, 수업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도 매장을 이용하기보다 집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변화하는 언택트 소비 패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많은 가게가 코로나 19 유행 기간에 문을 닫아야 했다.
코로나 19는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방식도 바꿨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가수들은 온라인 콘서트를 열기 시작했다. 팬들은 자기 방에서 응원봉을 들고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미래의 교육은 교육의 평준화가 아니라 교육의 공정성을 보장한다. 현대에는 대중을 교육하는 학교가 생겨났으며, 이전에는 귀족이나 일부 특권층에게만 제공되던 교육의 기회가 대중으로 확대되었다. 이것은 분명히 교육의 진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공교육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집단평준화 교육이 개인의 특성을 무시하고 개성을 없애는 컨베이어 벨트식 교육이 가장 큰 문제였다. 또 하나는 우수한 교육자원이 한정되어 공유가 어려워 우수 교육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학군에 살기 위해 이사를 서슴지 않는 이른바 '맹모 삼천지교' 현상도 보편화됐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 교육'은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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