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읽을 책”
구독자 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13년 차 책 소개 프로그램 MBC 「라디오북클럽」의 디제이, 누구보다 먼저 눈에... 독자, 책 읽는 사람은 물론 읽지 않는 사람까지 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작가 김겨울이 자신을 책 가까이 머무르게 한 글과 장서를 엮어 독서 에세이를...
1. 북튜버 김겨울
김겨울은 대한민국 유명 책 유튜브 ‘겨울서점’의 운영자이다. 그는 책 리뷰를 하는 일명 ‘북튜버’이다. 2022년 8월 현재 구독자 24만 명을 훌쩍 넘은 유명 유튜버라 할 수 있다. 유튜브계(?)에서 책리뷰는 ‘비인기종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겨울서점만은 이렇게 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주인장이 책을 읽는 방식, 책을 다루고 소개하는 태도에는 무언가 다른 게 있는가 싶다. 김겨울은 인기 북튜버 답게 『독서의 기쁨』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등 책에 관한 책을 이미 많이 썼다. 『책의 말들』 은 저자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내보인 말과 행동 이면에 품고 있던 생각과 단상들을 100권의 책을 통해 풀어 놓는다.
2. 읽기의 태도
<<책의 말들>>은 체계적인 독서기록이나 편력기라기 보다는 짧은 단상을 모아 놓은 책에 가깝다. 저자 개인의 독서경험, 책을 둘러싼 기억과 추억을 둘러싸고 실로 다양한 생각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을 은연중에 눈치 챌 수 있는데, 그것은 책 혹은 읽기에 대한 태도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어쩌면 진부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 같지만, 김겨울의 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튜브에서 구독자 16만 명의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운영자, 13년차 책 소개 프로그램 MBC 라디오 북클럽 DJ, 신간 서적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펼쳐주는 성실한 독자, 사람들을 책으로 이끌어주는 작가 김겨울 작가가 에세이를 냈다. 평소 겨울서점 채널을 자주 보던 애독자로서 나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단숨에 책을 주문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손전등 아래서 밤새 책을 읽던 어린 시절부터 필독서와 추리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할 때까지 철학을 공부하고 문학을 읽으며 작가로 살았다. 김겨울 작가는 대중들에게 책과 독서의 '말하는 사람'이자 '쇼리더'로 자리매김했지만 이 책에서 김 윈터는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말과 행동에 대한 생각을 100권의 책을 통해 풀어낸다. 어떤 책이 나를 책의 세계에 끌리게 했는지, 작가들이 나를 어떤 책으로 만들었는지, 어떤 책을 함께 읽어야 했는지, 어떤 시리즈로 붐비는 방에서 책장을 하나 더 사야 했는지, 출판사로서 왜 어떤 작가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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