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인생에서 단 하나의 질문만 남기고 싶다”다산은 왜 오십에《논어》를 다시 꺼냈을까?다산은 어떻게《논어》를 새롭게 해석했을까?“모든 공부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는 데에서 시작한다.그리고 모든 공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서 끝난다.”조윤제 작가의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사상가이자 학자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은 현대에 와서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 속에 등장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위대한 군주 정조의 총애를 받은 신하였지만 정쟁에 휩싸여 무려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는 그 기나긴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목민심서》를 비롯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비록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중앙 정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의 사상과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동양 고전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펴낸 이 책은 다산 정약용이 나이 오십에 도달한 동양 고전 《논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조선 시대의 최고의 천재가 열심히 읽고 해석한 《논어》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서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소중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정약용은 쉰하나에 이르러 <논어>를 다시 편 다음, 삶과 죽음의 질문들을 정리했다. 유배지에서 삶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평생을 공부했고 삶의 지침으로 삼았던 <논어>의 문장들과 조선의 실학자인 다산의 삶은 닮아 있다. 학자로서 동양철학의 핵심이자 삶의 지침인 <논어>를 빼놓을 수 없고 험난한 귀양 생활에서 살아낼 힘이 되었던 <논어>에 관한 많은 학자들의 주석을 모아 편찬하고, 자신의 생각을 함께 밝힌 <논어고금주>를 쓰면서 학문의 즐거움과 더 좋은 세상을 향한 이상을 꿈꿀 수 있었다. 아무튼 <논어>에 진심이고 최고 덕후인 다산의 학문적인 내공과 다산 자신을 중심으로 해석하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학자는 다산이 유일하다고 판단된다. 책에서 둘째 형인 정약전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이제 <논어>를 가져다가 <집해>와 <집주>의 예에 의거해 천고의 것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고 싶습니다.
논어라고 하면 너무나도 오래된 고전이기 때문에 21세기에 소위 말하는 ‘라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종교, 정치, 관심사에 따라 책의 저자에 따라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해석하면 고전이 될 수도 있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미래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식이 된다. 철학자들은 현재가 과거의 반복이라고 말한다. 다산이 쓴 '논어' 해석하면서 사는 법 책이라 한자도 나오지만 한자를 몰라도 조윤제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잘 써서 막힘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저자 조윤제 씨는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고전연구원으로 졸업하고 일반 기업에 취업했다.
다산의 마지막 질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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