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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저자: 김유정
독후감: 17건

책소개 순박한 하층민들의 삶을 일상적 언어를 통해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는 김유정의 단편소설들 중 점순이와 결 혼하기 위해 약속된 머슴살이를 하는 어리숙한 봉필이와 탐욕스런 장인과의 이야기를 그린 <봄봄>과 <동백 꽃> 등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작품 4편을 담았다.

50개

김유정 봄봄 (중학생 독후감, 감상문)

국어책에서도 살짝 나오고 선생님께서도 예기해주신 소설 ‘봄봄’을 겨울방학을 맞아 읽게 되었다. 주로 재미있는 소설책만 읽었는데 한국문학작품을 읽으니 새로웠다. 책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삼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 점순이와 혼인을 하기 위해 데릴사위를 살고 있는 청년과 장인어른 사이의 갈등 내용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너무 착해서 바보 같기도 하다. 약 사년동안 데릴사위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일했다니 나라면 버티다 못해 포기하거나 점순이와 도망쳤을 거 같다. 그런데도 계속 묵묵히 일하는 걸 보면 점순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점순이가 자기를 바보 취급하고 결혼하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이자 장인어른에게 대들고 반항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장인과 ‘나’가 싸우는 모습에서 약간 웃음이 나왔다.

독후감/창작| 2023.11.01| 1 페이지| 1,000원| 조회(132)

독후감 , 중학교 , 국어 , 한국소설 , 내신 , 봄봄 , 중학생
봄 봄[김유정] A+ 자료[작가의 의도 분석, Summary, 느낀점, 자아성찰 및 교훈, 시사점, 적용 계획<실천사항 -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주관적인 생각 및 평가, 생각에 대한 이유<Why?>, 결론<긍정평가 or 아쉬운점>, 인상깊었던 문장 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젊은 이들의 사랑 이야기와 주인공인 ‘나’와 지주의 갈등을 통해 계급간 갈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나’와 지주인 봉필의 갈등으로 시작되는데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는 나와 지주의 딸인 점순이의 결혼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는 사랑 이야기라는 신파적인 이야기 사이에 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소인 계급간의 갈등이라는 문제를 넣어 독자들에게 재미와 불편함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이런 소설이 쓰여진 것들은 그 시대에 그만큼 지주와 소작농 사이에 갈등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지주인 봉필이 주인공에게 맞는 장면도 독자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계급간의 갈등과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중략)

독후감/창작| 2023.10.18| 3 페이지| 1,000원| 조회(75)

사회학 , 독후감 , 독서감상문 , 독서 , 인문학 , 생활기록부 , 가산점 , 봄 봄 , 독후감 모음집 , 서평모음집
[독후감] 봄봄

나는 장인과 서로 계약한 대로 점순의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 달라고 장인에게 요구한다. 이에 대해 장인은 점순의 키가 자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의 요구를 거절한다. 장인의 행위에 불만을 가진 채 일만 하던 나는, 점순 역시 성례를 원한다고 생각하여 장인과 담판을 짓고자 한다. 이에 화가 난 장인이 나를 지게마대기로 때리자, 약이 오른 나는 장인을 넝 아래로 떠밀어 버린다.

독후감/창작| 2023.08.01| 1 페이지| 1,000원| 조회(71)

독후감 , 김유정 , 봄봄
[국어/문학] 봄봄

우리학교 국어 교과서에 두 번째로 배우는 작품이 ‘봄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어 권장도서 목록에 ‘봄봄’이라는 책이 있어서,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미리 내용을 알고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23.02.09| 1 페이지| 1,500원| 조회(71)

문학 , 독후감 , 독서감상문 , 보고서 , 독서 , 김유정 , 현대문학 , 책 , 봄봄
소설 봄봄과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본 어리숙한 서술자를 내세운 서술 방식과 그 효과

‘포레스트 검프’. 제목만 대충 알고 있던 영화인데, 1학년 말에 지금은 학교에 안 계신 ○○○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이후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주인공 ‘포레스트’는 IQ 75에다 몸 또한 허약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사리 분별은 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자신만의 신념도 확고해 보인다. 어쩌다가 보니 미국 사회의 여러 굵직한 사건들과 주요 유명 인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포레스트는 사실 돈과 명예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제니’라는 여주인공과의 사랑에만 신경 쓴다. 표면적으로는 한 사람의 성공 신화 정도이겠으나 심층적으로는 풍자의 성격이 대단히 짙은 내용이다. 영화 초반부부터 포레스트는 제니의 아버지를 딸 사랑이 너무 대단한 나머지 항상 제니와 누나들을 껴안고 뽀뽀하는 사람이라 소개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가정 내 성적 학대를 풍자하는 것으로, 나중에 제니는 오랜 방황 끝에 귀향하여 포레스트와 걸으며 데이트를 하다가 어린 시절 아버지랑 살던 집을 보고는 신발, 돌등 있는 대로 죄다 집어던져 가며 욕을 하고 운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사실상 제니의 삶을 망쳐놓았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독후감/창작| 2022.01.29| 3 페이지| 2,000원| 조회(106)

한국문학 , 영화 , 소설 , 김유정 , 포레스트검프 , 봄봄 , 서술자 , 1인칭 , 톰행크스
[독서감상문][독후감] 봄봄 /김유정 지음 - 어리숙한 사내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서정적이고 세심한 관찰

하지만 김유정의 봄봄이 100년이 지난 아직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머슴처럼 부려도 가끔씩 사위대접해주고 토닥여 주는 장인의 인간미, 아버지 몰래 성혼을 독촉하도록 하는 점순이의 되바라짐, 친구의 일에 내 일보다 더 화를 내주는 뭉태의 의협심등에서 슬그머니 웃을 수 있는 해학과 유머를 잔잔하게 끄집어 낼 수 있어서인 게 아닐까 싶다. 가장 암울하던 시절, 가장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흘러나온 사람 사는 내음이 제목인 봄봄에서 느껴지는 봄 내음인가 보다.

독후감/창작| 2022.01.23| 3 페이지| 1,000원| 조회(111)

비평 , 독후감 , 교양 , 독서감상문 , 김유정 , 방송통신대 , 학점은행제 , 봄봄 , 인물분석 , 독후감 리포트
소설<봄봄>을 읽고

나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춘천으로 놀러갔다. 기차를 타고 ‘김유정역’에서 내려 그 주변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김유정이라는 작가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익숙한 소설인 동백꽃을 썼다고 해서 놀라웠다. 관람 해설을 들으면서 문학촌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면서 김유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단순히 소설가로만 알았던 김유정의 인간미 넘치는 일화를 들으면서 김유정이라는 작가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복원되었다는 작가의 생가도 방문해보았다. 그러면서 김유정 문학상의 존재도 알게 되었는데, 얼마나 문학적으로 뛰어난 소설을 썼으면 이렇게 유명해지고,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상까지 있을까 궁금해졌다. 이런 궁금증이 생겨 김유정의 작품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서점에 방문했을 때, 문학촌에서 알게 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봄봄’과 마주쳤을 때 주저 없이 구매 후 읽기 시작했다.

독후감/창작| 2021.05.02| 2 페이지| 1,000원| 조회(123)

국어 , 소설 , 봄봄 , 독후감. 김유정
봄봄 독후감(흔하지않은 시각으로)

봄봄의 주인공인 나는 동갑인 점순이네 집에 신세를 지며 살아간다. 점순이 집에 얹혀 살아가던 어느 날 점순이가 나에게 봄감자를 주면서 '느 집엔 이런거 없지' 라 하며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시비걸 듯이 표현했다. 그리고 그런 점순이의 표현 방식에 주인공인 나는 점순이가 점순이의 집에 얹혀사는 자신을 얕보고 시비를 건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주인공인 나는 자존심에 점순이가 권하는 감자를 거절한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감자를 거절 당한 점순이는 마치 감자를 거절한 것을 점순이의 마음을 거절한 것처럼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감자를 거절 당한 이후 계속 점순이의 닭으로 하여금 주인공의 닭을 못살게 군다. 처음에는 얹혀 살아가는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 참던 주인공은 계속된 점순이의 괴롭힘에 참지 못하고 점순이의 닭을 죽여버린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은 점순이에게 울면서 사과를 하고 둘의 화해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독후감/창작| 2021.01.08| 2 페이지| 1,000원| 조회(71)

독후감 , 봄봄 , 봄봄 독후감 , 봄봄 서평
<봄봄> 비평문

‘나’는 점순이네 집의 소작농이다. 점순이의 아버지, 봉필이 ‘나’와 점순이를 결혼시켜준다고 하여 ‘나’는 점순이네 집에서 데릴사위로서 임금을 받지 않고 일을 해준다. 하루는 ‘나’가 일을 하고 있는데 점순이가 와서 언제까지 일만 할 것이냐고 말하여 장인에게 반항도 해보지만, ‘나’의 실패로 돌아간다. 구장에게도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알려 도움을 청하지만, 이미 장인의 편이었던 구장은 오히려 ‘나’를 회유한다. 그렇게 ‘나’는 다시 일을 하다가 점순이의 충동질에 장인과 몸싸움을 벌이는데, 점순이는 ‘나’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나’는 실망한다.

독후감/창작| 2020.07.08| 1 페이지| 1,000원| 조회(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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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단편소설 '봄봄' 독후감

<감상> 권선징악을 바랐다면 다소 아쉬운 결말이기는 하나, 주인공과 점순이 그토록 원했던 성례 약속을 받기에 이 작품은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의 시대상을 비춰보자면 이 소설 속 결혼 상대인 점순의 의견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는 것이 맞다. 결혼 상대자도 아버지가 골라줘야 했을 것이고 시기에 대해서도 자신이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점순은 똑똑하게 주인공 옆에서 부추겨 결혼 약속을 받아내도록 한다. 주체적인 성격까지는 아니지만 이끌려 다니며 자신의 의견을 속박당하지 않아서 등장인물 중 누구보다 점순이란 인물이 맘에 들었다.

독후감/창작| 2019.11.20| 2 페이지| 1,000원| 조회(561)

독후감 , 서평 , 독서감상문 , 김유정 , 봄봄 , 농촌소설 , 김유정 봄봄 , 봄봄소설 , 봄봄줄거리
봄봄 줄거리

내가 성례를 시켜줘야 하지 않냐고 물으면 장인은 늘내 신부가 될 점순이의 키가 커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하고 꼬박이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 미처 못 자랐다니 언제 자랄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계약이 잘못 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점순이의 키를 재보려고 했지만 내외를 한다고 해야 해서 못 재고 지나갈 때마다 보지만 키는 안 큰다. 그리고 물동이를 대신 들어주고 치성을 드렸지만 아무래도 크지 않았다. 나는 논에 모를 심다가 이 벼가 장인에게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배 아프다고 들어 눕고 장인은 와서 내 뺨을 쳤다.

독후감/창작| 2019.03.28| 1 페이지| 1,000원| 조회(334)

줄거리 , 봄봄 , 봄봄 줄거리 , 봄봄 요약
김유정 소설 <봄봄>을 읽고

내가 이 작품을 읽고 처음으로 의문을 가진 점은 제목이다. 이 작품의 제목은 <봄봄>이지만 왜 그런 제목이 붙었는지 처음에는 통 짐작을 하지 못했다. 직접적으로 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도 아니요, 그렇다고 해서 줄거리의 전개에 봄이라는 계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 더군다나 봄, 이라는 말이 한번 나온 게 아니라 두 번 연달아 붙어서 나온 제목이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제목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나’가 점순이와의 결혼을 꿈꾸면서 기대하는 희망이 봄이라는 계절로 상징된다면, 봄이라는 계절을 바라보면서 현실을 인내하고 있다는 내용을 ‘봄봄’이라는 제목으로 축약해서 표현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봄이라는 계절을 두 번 반복함으로써 주인공인 ‘나’가 어떤 따뜻한 계절이나 시기를 갈망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제목일 수도 있다. 이 부분에서는 딱히 정답이 없다고 느꼈다. 해석하는 이의 뜻에 따라, 제목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그 의미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다.

독후감/창작| 2018.01.11| 1 페이지| 1,000원| 조회(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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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단편소설 <봄봄> 서사 분석

1. 들어가며 <봄봄>은 1935년 발표한 작가 김유정의 대표 단편이다. 이 작품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당시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유행되던 데릴사위 풍습,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던 구어체 표현 등 다양한 내용들이 작품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분석하면서 의문점이 하나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왜 제목이 봄봄인가? 이 작품에서는 이 제목과 연관이 될 만한 내용이나 구절은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제목에서 의미하는 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계절이라는 봄과 일치해 보인다. 그런데 봄이라는 계절을 두 번 반복해서 만든 제목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떻게든 내용과 연관지어 분석해 보자면 이 작품의 내용이 어떤 봄이라는 계절과 연관이 되있다는 것. 그러니까 이 작품에서 ‘나’는 점순이와의 혼례를 위해 애를 쓰고 장인의 핍박을 참아 가며 데릴사위로 일을 하는 인물이다. 어떤 재물욕이나 물질적인 욕심이 아니요, 결혼을 위해 장인의 아래에서 무보수로 일을 한다.

독후감/창작| 2017.09.16| 4 페이지| 1,000원| 조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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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단편 <봄봄> 감상문

작가 김유정은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긴 작가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우리나라의 향토적 분위기를 살린 작품이 많기 때문에 곧잘 교과서나 참고서에서도 다루고 있기도 하다. 이 <봄봄>이라는 단편도 작가 김유정의 그러한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라도 빨리 장가를 가고 싶은 ‘나’와 최대한 딸의 시집을 늦게 보내려는 장인의 우스꽝스러운 갈등이 드러난 작품이 바로 <봄봄>이다. 이렇듯 이 작품은 전근대 시대에 있었던 데릴사위라는 제도와 이런 제도 하에서 흔히 나타났던 갈등을 문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내용이다. 오늘날에는 이렇게 사위가 미리 처가에 가서 일을 하거나 하는 식의 데릴사위 제도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갈등이 생기는지 그 배경 설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나조차도 이런 제도나 전통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또 이러한 갈등의 배경이 이런 전통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17.07.11| 2 페이지| 1,000원| 조회(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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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봄 독후감 ] 점순이와 결혼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난 참 화가 났다. 점순이가 배신을 하다니! 수염을 잡아채라고 먼저 바람을 넣은 것이 누군데! 성례를 시켜달라고 했으면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점순이가 참 미웠다. 아버지라고 편들고 말이다. 잘잘못을 따져보고, 생각해보면 누가 잘못했는지는 분명한데 말이다. 점순이와 결혼하기 위해서 머슴살이를 하는 주인공, 성례는 시켜주지 않고 주인공을 머슴으로 부리기만 하는 예비 장인, 아버지의 수염을 채서라도 결혼시켜달라고 조르라는 점순이. 참 재미있는 갈등 구조였다. 결국 주인공은 성례 시켜달라고 조르면서, 장인님을 밭에서 굴리고, 장인님은 주인공의 그 곳을 움켜잡고, 주인공도 장인님의 그 곳을 움켜 잡는다.

독후감/창작| 2016.12.08| 2 페이지| 1,000원| 조회(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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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봄봄'으로 본 문화와 역사

김유정 작가의 ‘봄봄’ 이라는 작품은 학창시절에 이미 배운 터라 나에게는 익숙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음악극이라는 형태로 공연된다고 했을 때 과연 오태석연출가가 어떻게 표현하고 풀어냈는지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마지막 공연을 보기위해 일요일 국립극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따스한 햇볕에 기분좋게 극장에 들어섰다. 원형무대를 절반으로 사용하여 무대곳곳에 향토적인 무대소품을 배치하였다. 1930년대 강원도 어느 산골 마을이라는 배경을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음악극 ‘봄봄’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변변한 대가 없이 점순이와 결혼하기 위해 장인을 위해 머슴살이를 하지만 봉필은 점순의 법적인 혼례나이를 핑계로 혼례를 미루기만 한다. 혼례를 미루는 장인뿐 아니라 마을 이장님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둘의 결혼 불가 선언을 하게된다.

독후감/창작| 2016.11.24| 3 페이지| 1,000원| 조회(65)

역사 , 연극 , 문화 , 봄봄 , 음악극 , 문화와 역사 , 김유정 저
봄봄

봄봄은 1935년 김유정이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김유정의 작품들은 대부분 1930년대 일제 식민지의 극도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식민지의 현실을 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드러내고 있지만 비참하거나 심각하지 않고 우스꽝스럽고 해학적이다. 작품의 서술자이자 주인공인 ‘나’는 봉필이라는 마름의 집에서 그의 딸인 점순이와 결혼하기 위해서 4년 가까이 돈 한푼 안 받고 일하면서 데릴사위로 약속된 머슴살이를 한다. 그러나 ‘장인님’은 ‘나’를 부려먹기만 하고, 점순이와의 결혼을 자기 딸의 키가 덜 컸다는 핑계로 자꾸 미룬다. 이에 속이 상한 ‘나’는 일만 시키고 결혼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따지기도 하고, 일을 게을리 하기도 한다. 그러면 장인은 꾀를 내어 달래기도 하고 위협하기도 한다.

독후감/창작| 2015.03.31| 2 페이지| 1,500원| 조회(235)

독서 감상문 , 봄봄 독후감 , 진실과 믿음이 필요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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