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자!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아티스트 웨이』.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작곡가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 중인 저자 줄리아 카메론이 자기 내면의 예술적 창조성을 발견하여 자신이 상상했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1. <<더 글로리>>와 복수의 글쓰기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는 과거 학생시절 동급생들으로부터 심각한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린 동은이란 인물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학교 폭력의 끔찍한 참상을 고발함으로써 가해자들에게 대가와 경각심을 주고, 피해자들의 회복을 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그런데 동은이 겪은 폭력의 양상이 여러 가지 문제가 중첩된 것이다. 한 어린 아이가 참혹한 폭력을 겪는 동안, 학교도, 공권력도, 가족도, 이웃도 돕지 않는다. 오히려 방관하며 그 폭력에 또 한편으로 가담한다. 이런 단순하지 않은 폭력, 단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동은은 다층적인 복수 즉 사적 복수를 행한다. 드라마는 동은이 17년에 걸쳐 오로지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하고 그것들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실행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복수의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피해자 동은의 이후의 삶이다. 그녀는 폭력 사건이후로 한결같이 루틴을 행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 중 하나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복수일지를 쓰는 것이다.
2. 창조성을 깨우고 나를 바꾸는 <<아티스트 웨이>>
동은이 오래 품은 복수를 위해 매일 일정하게 글을 쓰며 마음을 다잡고 그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하나하나씩 행하는 것도 (복수의) 창조성의 행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티스트 웨이>>는 전 세계 500만 독자의 ‘마음의 소리’와 ‘내 안의 창조성’에 귀 기울이게 하고 이를 통해 인생을 바꾸게 하는 변화의 작가 줄리아 캐머런의 책이다. ‘아티스트 웨이’란 지난 30년간 창조성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를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삶을 바꾼 하나의 방법론이다. 이 책은 아티스트 웨이 실천을 세 가지 도구를 통해 설명한다. 필요한 도구는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 이다.
1)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 ‘모닝 페이지’
모닝 페이지는 매일 잠에서 깨자마자 의식의 흐름을 종이 세 장에 기록하는 것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돈, 명예, 성공, 지위 등 모두가 중요하지만 진정 자기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늘 들어오던 주위 소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내면의 소리도 들어보자. 내 삶이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이었는지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가식적인 삶은 아니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자. 시간에 쫓기고 바쁜 생활이라도 수시로 자신을 성찰하고 관찰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아우라(aura)를 우뚝 세우려면 변해야 한다. 지금 이라도 사소한 소리라도 주의 깊게 들어보고 관심과 여유를 가져야 한다. 저자 캐머런은 삶을 쉽고 단순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듣기의 소중함에서 찾았다.
이 책으로 세계적인 유명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줄리아 카메론이 뉴욕에서 처음 이런 말을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으로 학생 수가 늘었고, 창의력 프로그램의 교재로 쓰이던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돼 베스트셀러로 출간되면서 문화현상이 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삶을 바꿔놓았다.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배우가 연기를 하고, 감독이 다시 연출을 했다. 꿈을 묻고 따분한 일상을 보낸 이들이 마침내 자신만의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창의성의 폭발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것을 혼자 간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했다.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의 지원으로 예술작품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티스트 웨이'의 소규모 집단은 파나마의 정글과 멀리 떨어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집결은 여전히 덩굴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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