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년 제국 고구려의 역사가 펼쳐진다!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1~3권 세트. 미천왕 편에 해당하는 3권을 묶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다뤄온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다는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고구려! 이 세 글자를 보거나 들으면 나의 가슴은 마구 뛴다. 광대한 대륙을 말달리며 호령하던 우리의 조상! 홍산문명이라하여 황하문명보다 1,500여년이나 앞선 문명을 이룩한 우리 고조선의 후예 고구려. 고구려를 이은 우리. 그러나 우리는 고구려의 역사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잃어버렸다. 아니 스스로 잊어버리고 말았는지도 모른다. 학교에서는 국사시간을 축소시켜버리고 시험과목에서도 국사를 배제시키기도 했다. 그러니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누가 인정해주겠는가.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듯이, 내가 내 마누라, 가족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누가 귀하게 여겨 주겠는가. 하물며 우리가 우리의 나라를 사랑하지 않고 역사를 소홀히 하는데 세계의 어느 나라가 우리 나라와 우리의 역사를 인정해 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