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자유에 관해사람들은 끊임없이 논쟁을 하고 그것을 얻 기위해 노력을 해왔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유를 누려야 하는 것이 많은데 인 류는 모순된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 은 이유는 한마디로 사람들 사이에 ‘낙차’가 존재하기 때문 아닐까. 낙차에는 너 무나도 많은 원인들이 있었을 것이다. 종교부터 노예제까지, 더넓게는 국가도 그 원인들 중 하나 일것이다.
현대에는 정치, 경제, 일상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자유에 대해 끝이 보이지 않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쟁이 현대에 이르러 비로소 이슈화되고 있는 것은 아닐 것 이다. 고대부터, 중세를 거쳐 근대 까지 기저에 존재하고 있었고 상황상 ‘자유’라는 것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못했을 뿐일 것이다. 그러던 것이 현대에 이르러 비로소 종교로부터, 노예제로부터, 계급사회로부터 불완전하게 탈피함으로써 표면에 드러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논의되 고 정의되었어야 하는 것이 이제서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유를 누려야 하고 권리로 여겼어야 하는데, 어찌보면 인류 는 모순된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퍼지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각자의 방식대로 자유를 보장하려 하고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보장 받기를 원하고 있다. 신중히 논의되지 못하고 급속히 퍼진 탓에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첫 째, 어느 범위까지 자유를 허용해야 하고 규제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생기고, 둘 째, 과도 한 자유를 주니 타자의 자유를 억압하게 되고(그것을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그 로인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앞서 자유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살표본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말이다. 그것들을 살펴본 후에 그것 들을 ‘덜’ 위협적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자유에 관한 정의들을 비판하며 새 로운 정의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