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흔한 얘기인걸요, 세계를 구하고 본인은 망하는 거.”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박서련당신의 세계를 구원해줄 사랑스러운 마법 소설의 등장독특하고 다채로운 서사, 반짝이는 문장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과 함께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박서련의 신작소설 『마법소녀 은퇴합니...
주인공 ‘나’는 어릴 적부터 같이 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혈혈단신으로 인생을 산다. 신용불량자에 취업 면접은 죄다 떨어진 어느 날, 한강 다리를 건너다 이대로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순간,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가 유턴을 해 온다. 운전석에서 요정 복장으로 내린 여자가 말한다. ‘나’는 마법소녀라고. 기후 위기로 지구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해 있고 이를 살리기 위한 시간의 마법소녀가 ‘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