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일은 할 수 없을까. 인공지능이 할 수 없고, 인간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의 ‘현재’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AI 시대의’의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 ‘아는 것’이야말로 바로 그 첫걸음이다.
2019년에 서울에서 AI변호사와 인간 변호사가 대결을 했다고 한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이고 정말 놀라웠다. 법조계에 AI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나 다름없었다. 정말 소름이 돋는 일이다. 현직 변호사는 AI가 최저임금법 문제에서 계산을 통해 위법사항을 도출해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고 밝혔다.
AI판사까지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작 법원 측은 판결문 초고의 실질적 기재사항까지 자동 작성하는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저자는 이것이 전문가의 벽이라고 했는데 나는 이것이 아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대로 AI가 판사의 능력을 뛰어넘고 검증을 받는다면 판사라는 직업도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다.
AI검사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공소제기 권한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너무나도 큰 공권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