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몽골의 악기인 '마두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었다. 수호라는 양치기 소년이 길을 잃은 망아지를 한 마리 주워 온다. 수호의 정성으로 온몸이 눈처럼 하얗고 야무지게 자라난 하얀색 말은 수호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하고 수호와는 형제처럼 정겹게 지낸다....
「수호의 하얀말」은 그림책이다.
겉표지를 넘기고 속표지를 지나면 그 다음 페이지에 ‘마두금’이라 불리 우는 악기의 심플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마두금’은 몽골의 민속 현악기로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모양인데 악기의 상단부에 말머리 모양의 장식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두금’에 관한 슬픈 전설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몽골의 넓은 초원에 ‘수호’라는 가난한 양치기 소년이 늙은 할머니와 둘이 외롭게 살고 있었다.
수호는 날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할머니를 도와 아침 밥상을 준비한다.
그 다음엔 스무 마리의 양을 이끌고 넓은 초원으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