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리즈’의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히브리서를 좀더 친근하게 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히브리서 전체의 논지 전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러한 논지 전개를 통해 히브리서 저자가 전하고자...
I . 서 론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이는 것처럼, 히브리서의 처음 시작하자마자 집약된 기독론적 주제도임에 이어 나열되는 구약의 인용구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당혹함을 주었다. 그로 인해 히브리서가 매우 체계적인 책임에도 적절히 파악되지 않고 어렵게만 느꼈던 히브리서를 저자는 메시지의 핵심을 파악하게 하기 위해 전체의 논지 전개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전개하고 있었다.
II. 본 론
1. 서론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서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히브리서는 다른신약 저작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두가지 중요한 신학 사상을 제공해 준다.
1-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른예수님의 대제사장직 개념
2-대속죄일 의식에 비춘 예수님의 죽음 이해
또, 예수님과 구약의 관계를 그 어떤 책보다 명확히 밝혀주며, 안식 개념의 종말론적 구원론적 함의를 확연히 밝혀준다는 점도 특별하다.
히브리서는 그 기원(저자,저작징소,저작연대)이 분명치않고, 그 수신지들의 정체와 상황도 명확히 알려져있지 않을뿐더러, 그 사상적 배경이나 문학장르 그리고 문학적구조도 규명하기어렵다.
히브리서를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항들이 어느정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당히 설득력있는 제안들을 제시하므로서 히브리서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열쇠들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
이미 초대교회 내에도 저자문제와 관련한 견해들이 공존하고 있었고, 오늘날 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제안들이 제기되고 있다.
(1) 바울
200년경 필사된 체스터 비티 파피루스 사본에서 바울 서신들 중 로마서 다음에 히브리서가 위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바울서신으로 간주되고 있었음을 시사해준다. 종교개혁 이전까지 바울 저작설은 폭넓게 받아들여져 왔지만, 종교개혁자들이 바울 저작 가능성에 대해 다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바울 저작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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