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신 쓴 편지가 기적처럼 만들어내는 위로의 시간!겉으로 보기에는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는 ‘츠바키 문구점’. 사실 그곳은 에도 시대부터 여성 서사(書士)들이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곳이다. 연필은 HB부터 10B까지 갖춰도 샤프펜슬은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면서, 대필의 종류는...
츠바키 문구점. 이 책은 저말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처음부터 중반까지 글자의 유래, 원고, 깊은 의미, 전문 용어, 지식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 나에게 재미있냐고 물어본다면, 물론 이 책이 지루한 책은 아니기에 그저 재미있는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에 이 책을 읽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고 책 표지만 봐도 마음속으로 느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왜인지 모르겠다. 오가와 이토의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잘 맞아서 큰 기대 없이 책을 샀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치유가 필요하고 따뜻한 일상의 눈물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영화와 비교하자면... 나는 리틀 포레스트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부터 [츠바키 문구점]을 읽고 싶었다. 동네 도서관에서 눈에 넣었는데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잔한 인상과 여유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