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런 책이 좀 더 빨리 나왔더라면, 지금쯤 내 인생이 훨씬 편해졌을 텐데…….”돈과 재산, 건강, 황혼이혼, 유산 상속, 치매와 요양까지 50세 이후부터 일어나기 쉬운 대표적인 노후 문제들을 정리한 책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50세부터 100세까지, 각 연령마다 발생할 노후...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중년임을 실감하고 있는 지금, 비록 일본 사례를 담고 있지만 이 책을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우선 이 책은 50대부터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지 미리 알고 대책을 세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50대 노부모를 돌보기 위한 돌봄 은퇴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급증하고 있지만 돌봄 종사자는 줄고 돌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부모 돌봄 상황에 대비해 금전적 준비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한국의 임금피크제와 비슷한 일본의 일자리 퇴직제도도 언급하고 있다. 그는 가계 재정이 정년으로 인한 소득 감소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가계 소득의 80%만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50세] 아픈 부모를 돌보았더니 찾아온 ‘우울증’과 ‘조기퇴직’
- 아픈 부모를 돌보았을 뿐인데 파산 신가 될 수 있다.
-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돌봄 종사자는 감소하고 돌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비용을 댈 수 없어 강제로 조기퇴직을 택하기도 한다.
- 한번 퇴직해버리면 재취업이 지극히 어려워진다는 것도 우려된다. 그러므로 근무처와상담해서 출근하는 날이나 업무 시간의 조정 등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 돌봄 퇴직을 하지 않는 사람은 회사에 자신의 사정을 설명해서 양해를 얻고, 업무부담을 요청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기에 공적 돌봄 서비스까지 잘 활용하면 개인적인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
- 부모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고 자녀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시설 입소를 권하면 당연히 갈등이 일어난다. 차라리 이럴 땐 요양보호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1세] 갱년기를 겪는 아내의 분노가 폭발하다
- 갱년기 장애는 평균 51세부터 최고조에 이른다.
- 특히 여성은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되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 이때 여성은 도와주고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리하여 황혼이혼부부가 증가하기도 한다.
- 이혼 위기에 처한 남편들의 공통적인 사고방식은
첫째, 나는 돈을 버니까 육아와 살림은 전적으로 아내의 역할이다.
둘째,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니 그래도 집안일은 돕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결혼기념일은커녕 아내의생일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넷째, 아내랑 다툴 때마다 ‘지가 누구 덕분에 밥 먹고 사는데?’하는 반발감이 든다.
- 남성의 경우에는 중년비만과 발기부전의 갱년기 장애를 앓는다.
- 남성은 눈에 띄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갱년기 장애가 와도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갱년기시기에는 호르몬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게 최고의 예방책이므로 폭음 폭식을 피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에 따르면 계획이 있는 노후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도출된 현실이라며 50세 이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일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황혼이혼 위기에 봉착하거나 암 선고를 받거나 평생 모은 돈을 모두 잃거나 하나하나가 전부 주옥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현실에 막연히 불안해하고 특별히 대책을 세우지는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젊을 때부터 저축을 하고 건강을 관리하고 그런 삶을 살라는 취지가 결코 아니라고 하였다. 다만 우리의 삶에 이런 고난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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