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독교인들은 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바른 역사의식은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지배할 것이고 삶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신앙이란 하나님 앞에 서는 것과 역사 앞에 서는 것이 별개가 아니다. 역사의식의 소유자들은 현재의 환경에...
기독교 역사관을 제외한 몇 가지 세속 역사관들을 살피면서 우리가 가진 기독교 역사관이 우리의 신앙이라는 전제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역사관은 우리가 살고 움직이고 몸담을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주는 일련의 세계에 대한 전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문화를 잘 살피면 각 역사관들이 자가기 옳다고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독교 역사관의 과제
-역사실증주의의 극복: 실증주의는 역사를 인문학이 아닌 실증학문으로 보는 전제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계몽주의는 과학을 학문에 한 분야에서 학문들의 왕이 되게 했다. 이것은 윤리, 정치, 역사 종교와 같은 학문을 인문학의 영역에서 빼앗아 과학적 학문에 편입시켰다. 종교를 어찌 과학적인 철칙으로 설명하겠는가? 결국 실증주의도 객관성을 빙자한 매우 주관적인 역사관이라 생각된다.
기독교 역사관은 실증주의역사관의 편향된 학문적 성향, 과학주의적 사고를 극복하고 인간체험의 관한 학문임을 인식해야 한다. 역사적 사실을 규명 해야는 노력은 배워야 하지만 그 이상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역사관념주의 극복: 인상 깊었던 말은 “자연과학에서 우리는 밖에서 바라보는 관찰자이고 반면 인문과학은 내부적인 인간경험 자체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역사가의 마음속에서 해석을 통해 재생된 역사를 읽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사료에 근거한 해석은 옳은 것이지만 특별한 관점으로 사료를 모으고 보려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다. 역사 관념주의에서 파생된 세 가지 형태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이것들이 이성, 감정, 의지에 기초에 있다는 것만 보아도 객관성을 추구하지 않고 인간 내부에 경험에 의존하는 상대주의적 역사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사실과 해석을 분리시킬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 사실에 근거한 바른 해석: 결국 기독교 역사관이 나가야 할 방향은 사실에 근거한 바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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