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일생일문》은 ‘한 번뿐인 일생을 바칠 하나의 질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투여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인문교양서다. 불평등과 차별과 이겨내고자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품었던 동학운동의 농민들, 다음 세대에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려면...
1부 나를 여는 열쇠, 질문
1. 삶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
내가 떠난 후에도 나의 말이, 나의 생각이, 나의 행동이 계속 살아 움직인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나라는 사람음 사라져도 나의말, 생각, 행동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사실을 잊지않는다면, 분명히 좀 더 옳은 판단을 하고,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있다. 또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간다면, 내가 남길 마지막 한마디를 늘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어느 마지막 날이 조금은 덜 두려울 것이다.
2. 나의 때는 언제인가
자기만의 질문을 품은 사람, 삶의 화두가 분명한 사람은 그 질문과 화두를 뿌리삼아 어떤 비바람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다.
“삶을 바꾼 질문이 있으신가요?”
인생은 되돌아갈 수 없고 우리는 죽음을 향해간다. 책 일생일문은, 삶을 바꾸기 위해, 현재가 과거에 묻는 말들에 관한 책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역사를 통해 답을 얻으려고 할까? 역사는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의 경험이 담겨있는 방대한 양 데이터이다. 우리는 그 역사를 이정표 삼아 오늘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옛 기록이기에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역사의 장점이기도 하다. 바로 역사를 바라보는 과정에서 나만의 시선, 바로 ‘관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과거에서 현재를 살아갈 지혜를 얻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물론 이 책은 저자인 최태성의 시선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설령 내가 생각하는 관점과 저자의 관점이 다르더라도 그 또한 괜찮다. 다양한 시각 속에서 본인만의 것을 만들어 나아가면 된다. 그 길에 역사는 보고 배울 것이 끝도 없이 있는 든든한 스승 같은 존재일 것이다.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라고 불리던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2005 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다.
“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하루하루를 당신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당신은 분명히 옳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구절은 내게 감동을 주었고, 이후 33 년 동안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던 것을 할까?’ 그리고 여러 날 동안 그 답이 ‘아니오’일 때, 나는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전력으로 보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점점 벌어질 것이다.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을 펼친 이회영 선생은,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일생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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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독후감] 일생일문- 최태성 지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7/01/data26766300-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