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가 2022년 10월 대선에 출마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룰라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7년 동안 브라질을 이끌었지만,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투옥되었다가 작년에 그 판결이 뒤집혔다. 올해 76세인 그는 지지자들에게 ‘브라질의 현 상황이 차이점을 극복하고 우리를 지배하는 무능과 권위주의에 대한 타파를 강요한다’라고 말했다.
룰라는 브라질 정치에서 우뚝 솟은 인물이다. 그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도왔다. 그러나 2018년에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유죄 판결을 받아 12년형을 선고받은 후 복역 중 올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룰라가 만약 올 10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보우소나루가 브라질의 전자 투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