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임〉 매거진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놀라운 이야기! 2020년 인터내셔널 북 어워드 ‘관계’ 부문 수상결혼은 미친 짓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행복한 결혼생활로 안내하는 과학적인 가이드〈타임〉 매거진의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던 ‘부부로 살아남는 법(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가?)’의 벨린다 루스콤이 쓴...
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할까.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서 한 결혼이 이혼으로 돌아서는 순간 사람들은 많은 고통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이혼이 늘어나는 만큼 결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이 이전에는 당연히 행해야 했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결혼을 이제는 확실히 선택의 사항 그것도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사항으로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혼은 케케묵은 관습이며, 이혼은 생각보다 쉬운 선택이 된 시대다. 이제 다시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시기가 도래했다. 결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저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일과 같은 것이 아닐까.
벨린다 루스콤은 이 책을 통해 그렇지만은 않다고 답한다. 케케묵은 관습이지만 분명 좋은 일이며, 유익한 점이 있음을 과학적 자료와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실질적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결혼에는 시간과 돈과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의 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시 말해 결혼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결혼을 리빌딩(re-building) 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래서 결혼 생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자는 이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오랜 관계만큼 인생에서 가치가 있는 것이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가치가 특히 요즘 들어 퇴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영속성과 연속성이 주는 가치의 의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된 성당, 고택 등을 보면 고치고 다듬어서 그 가치가 확연히 들어나는 오래된 것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 오래된 관계를 보수하고 재정립하며 재정리하다 보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오래된 인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배우자와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결혼은 성당이나 빈티지 제품과 같이 조금만 보수하고 개선하면 굉장히 가치 있는 무엇인가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