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트리니티 칼리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신경학자 베로니카 오킨의 첫 대중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은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를 깊이 있게 파헤친 가장 최신의 뇌과학 연구서다. 30년 이상 기분과 정신병적 장애를 연구해온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만나며 기억에...
나는 누구인가? 현대 뇌과학의 관점에서 영혼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기억은 나의 정체성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예전에 친구들과 철학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다. 나는 친구에게 물었다. "성경을 포함한 많은 종교 문헌들은 영적인 세계와 영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거나 영적 현상과 존재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에 오면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둘의 이야기는 다소 복잡했지만 결과의 요점은 간단했다. 약물 치료는 정신적인 문제나 정신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증상들을 빠르게 없애준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던 프로이트나 융은 옛날의 유물로 취급을 받고 있고, 지금은 약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약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인 존재 때문에 영적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과 물질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거나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