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재 전 세계의 금융가는 블록체인 혁명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 팬데믹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면서 금융 혁명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는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부를 재편할 대혁명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이 책은 핀테크와 경제 불평등 간의 관계만을 다루지 않는다. 핀테크가 등장한...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전 세계 저소득층에게 금융은 엄마처럼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신의 자비처럼, 핀테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손바닥에 금융을 보내고 있다. 금융서비스 접근성 격차는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18억명은 예금 등 기본 금융서비스조차 접하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이다.
새로운 금융혁명이 오고 있다. 아니 이미 왔다고 할 수 있다.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들은 이제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 비트 코인 등으로 불리는 금융과 IT의 새로운 물결 속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
왜 빠져 나갈 수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이 앞으로 얼마나 이 세상을 지배할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는 그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소득과 더 큰 사회적 혜택을 얻으면서 살아왔다.
고도 성장 사회 속에서 그들은 꿈이 있었고 하루하루 국가를 성장 시킨다는 깊은 뿌듯함도 함께 얻었다. 그 속에서 부동산 가치 상승, 임금 상승 등으로 자신에 돌아오는 보상은 마치 덤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은 저성장 속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은 심화(深化)되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계층 별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혹자들은 新 신분제 사회에 진입했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경제구조의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다.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구조적 요인은, 우선 국가 간 무역과 금융장벽이 낮아진 점이다. 수출입과 해외 투자가 자유롭다보니 기업가 입장에서는 굳이 국내 노동자에게 생산과 제조 관리를 맡길 필요가 없다.
또한 저숙련 노동자의 수요 감소이다. 단순한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단순반복적 일은 이제 기계가 맡아서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10년간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심화되었다. 그 결과 저숙련 노동자의 임금은 크게 오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반면 고숙련 노동자의 임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양극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또한 고령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에 종사할 수 있는 생산 가능인구의 점차적 감소를 의미하며 반대로..
<중 략>
이 책은 도이치 뱅크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가 쓴 것으로 원제는 '금융의 민주화'이다. 은행을 대체할 수 있는 핀테크 기술이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보급되면 세상은 혁명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빈부격차는 크게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개인적으로 핀테크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대부분 이미 알려진 것들이었다. 다만 금융 혁신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어 내가 아는 것을 되새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우선 이 책의 초반에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 분야에 대한 전망이 잘 담겨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집값 전망이었다. 통상 집값은 도시화 정도, 경제성장률, 금리 수준 등에 영향을 받아 모두 집값 상승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독후감
A+ 서평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을 읽고 나서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