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대인의 역사]는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조사연구로 4천 년에 걸친 유대인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현재의 이스라엘을 이해하려면, 떠돌이요 나그네로 살 수밖에 없었던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세속적인 시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을 건국하기까지, 유대인이 지나온 길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세계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유대인의 역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본서의 저자는 유대인의 역사를 기술하게 된 이유를 네 가지로 말하고 있다.
⓵. 유대인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
- 수 세기 동안 역사의 지평선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했을 즈음, 수백만의 유대인들이 나치에 학살당했고, 또 다시 마침내는 그들의 국가가 창설됨에 대한 호기심
⓶. 유대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힘을 알아보기 위해
- 아브라함 시대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는 4,000년에 달하는 유대인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발흥 이후 인류 전체 역사의 3/4이 넘는 기간이다.
- 유대인들은 현존하는 어느 민족보다 먼저 독특하며, 특별한 민족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 지독한 적대자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면서도 오늘날까지 이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
⓷. 유대인의 역사는 박식하고 똑똑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본 세계사라는 점을 연구
- 유대인의 역사를 기술한다는 것은 새롭게 드러나는 약자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본다는 것
- 유대인은 약자로서 다양한 사회에 침투해 그 모든 사회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왔다.
- 장구한 시간뿐 아니라 광대한 지역을 포괄해 왔다.
⓸. 유대인의 역사를 통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존재하는 가를 보여 주었다.
- 유대인들을 통해 역사에는 목적이 있고, 인류에게는 신의 섭리가 있음을 힘주어 주장
- 유대인들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쫓았고,
- 유대인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도록 안내하는 길잡이라고 주장
-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아주 상세하게 남겼으며
- 야만적인 고난 앞에서도 영웅적 끈기로 자신들의 역할을 고수했다.
유대인들은 인간의 삶에 존엄한 목적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으며, 그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늘 유대인이 있었음을 기술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는 20세기 영국의 석학이며, 비판적 저널리스트, 역사 저술가다. 그는 1928년 맨체스터에서 출생, 예수회 계열 학교에서 수학, 50년대에는 저널리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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