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날 시민사회는 모든 사람들의 혀끝에 걸려 있는 '거대한 사상'인 듯하다는 지은이 마이클 에드워즈의 표현처럼, 시민사회는 '사회과학의 단골 메뉴'이자 '사회질서의 신비를 푸는 신종 만능열쇠가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책에서 냉정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시민사회는 민주주의 덫인가 희망인가?...
액턴경(John Acton 영국 역사가 1834~1902)는 언젠가는 '최종적인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반면, 지나 조지 클라크(영국 역사가 1890~1979)는 '객관적'인 역사적 진리는 존재할 수 없기에 역사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이 계속해서 극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처럼 역사에 대한 논쟁이 일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논할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답할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의 시대적 관점을 반영하고, 또 그 대답은 우리가 현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회를 어떻게 보느냐?하는 더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우리 대답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것이다. 사실을 매우 존중했던 19세기, 랑케(1795~1885 독일 역사가)는 역사가의 할 일은 '도덕주의적 역사에 대해서 정당한 항의를 제기하고, 오직 틀림없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뿐이다.'라고 했다. 이 역사관은 실증주의자들을 거쳐 로크에서 러셀에 이르는 경험주의까지 이어지며 역사란 확
마이클 에드워즈 저자의 ‘시민사회 - 이론과 역사, 그리고 대안적 재구성’은 제 1부 거대한 사상이란 무엇인가? 로부터 시작하여 6장 무엇을 할 것인가? 까지 나오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시민사회가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 1부를 살펴보자면 런던 블래히스에 있는 예수승천 교회. 그 담벼락에는 쇠로 된 작은 장식 판이 붙어 있다. “동료애는 생명이며, 동료애의 결핍은 죽음이다. 지옥에는 형제애가 없고 모두 제각각일 뿐이다.” 1381년 농민반란의 지도자였던 존볼의 이야기이다. 그가 자신을 ‘시민사회’의 일부로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그의 정서는 한 집단에 가입하거나 결사체를 조직한 사람들 또는 자진해서 자신이 믿는 명분을 방어하거나 진작시키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수백 년간 전수되었다. 비록 시간과 공간. 문화를 가로질러 수백만 가지가 넘는 방식으로 명시화 되었을지라도. 좋은 사회를 탐색하려는 집합적인 행동은 보편화된 인간 경험의 일부다.
내가 주말에 보내는 뉴욕의 설리번 카운티는 이와 동일한 최근의 사례들 - 자원 소방봉사대, 애완동물의 먹이를 구매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거초 공급하기. W-JEFF(미국의 유일한 수력발전 공영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방송의 음악 세일. 리버티 상점 이근 범종파적 평화감시위원회.
<중 략>
- 사회민주주의의 성공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접합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다. 한편 학계에서는 시민사회는 사회과학의 단골 메뉴이자 사회질서의 신비를 푸는 신종 분석의 열쇠가 되었다. 미국의 저술가 제러미 리프킨은 시민사회를 우리의 최후, 최고의 희망이라고 부르다. 영국 시노동당의 정치가들은 급격하게 진화하는 시장에 대해 사회의 단결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핵심이 시민사회라고 보고 있다. 국제연합과 세계은행은 그것을 훌륭한 협치와 빈곤감축적 성장의 열쇠 중 하나로 본다. 그리고 중국의 준관변 영자 계간지 중국의 목소리와 의견은 “21세기 NGO(즉 다시 말하자면 비정부기구들)의 역할은 20세기 국민구가의 역할만큼 중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미국의 시민사회 이론가 레스터 살라몬의 주장을 표절하듯이 그대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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