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만들어 가는 서점의 오래된 미래
중국의 유력 경제주간지 『제일재경주간』에서 젊은 층을 겨냥해 꾸린 프로젝트팀이 빠른 변화 속에서,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책을 파는 서점을 집중 취재했다. 젊고 호기심 많은 필자들은 대형 체인서점 반스앤드노블의 몰락에서 시작해, 독립서점이 발달한 일본과 타이완, 얼마 전부터 완전히 새로운 서점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국 도시 그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서점을 관찰하며 사라지는 서점과 살아남은 서점, 새로 생기는 서점을 추적한다.
중국 상하이의 독립서점이자 랜드마크였던 지펑수위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원스톱쇼핑을 가능하게 하는 타이완의 청핀과 일본의 쓰타야, 일정 기간 동안 단 한 권의 책을 파는 모리오카쇼텐과 독자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독립서점 위트레흐트,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오랜 역사를 가진 서점 스트랜드 등 다양한 서점의 세부 사항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분석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앞으로 서점은 어떤 모습이 될지, 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고 유지될지, 서점은 우리에게 어떤 독서 방식과 소비 방식을 제시할지, 책을 둘러싼 이 모든 생태계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서점은 기본적으로 책을 파는 곳이긴 하나 서점만의 독특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저자의 말대로 요즘에는 서점이 카페 형태인 경우도 많고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북센터라는 서점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닫고 하였다.
굉장히 오래된 고서점풍이었다고 하는데 흥미를 느낀 책 옆에 비슷한 유형의 서적들이 줄지어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책이 굉장히 많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진열을 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서점은 비도서 상품 판매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반스앤드노블은 매우 다양한 물건을 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