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좌표가 뒤집혔다”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
인류사적 대사건으로 기록될 코로나19 팬데믹은 수많은 희생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가치와 기준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감염병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동안 질병과 경제의 관계를 설명하며 ‘팬데믹 경제학자’로 주목받은 홍석철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석학 7인이 모여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전 영역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가 미칠 장기적 영향을 논의한 합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사회·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한국 사회에 불러온 가치, 제도, 문화적 변화와 그것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질서를 7가지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설명한다. 보건의료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관계, 정치문화, 기술의 활용, 개인의 권한, 이동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대한 각 분야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집대성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큰 변화를 전망하고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뉴노멀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시사점을 제시해줄 것이다.
2019년 말 시작돼 역대 어떤 질병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19 여파가 식지 않고 있다. 매일 2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이들은 여전히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장 달라진 것은 비대면 교육과 원격근무일 것이다. 코로나 19로 많은 산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일과 직업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에 대한 시각이 있어야 할 때다. 한국의 사회학, 심리학, 지리학, 사회복지학, 언론학, 경제학, 정치외교학을 대표하는 서울대 교수 7명이 힘을 합쳐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7대 물결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