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기 기독교와 축귀 사역』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축귀 사역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또 어떤 식으로 축귀 사역을 수행했는지를 신약성경과 사도 교부 시대의 문헌들 및 기독교에 적대적인 비판자들의 문헌까지 포괄적으로 살피면서 치밀하게 탐구한다. 이로써 세계 각국의 교회가 물려받은 자신들의 민속 전통이나 문화적 배경에 근거한 현대 교회의 축귀 사역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 전통에 기초하여 악한 영들의 존재 및 그것들의 영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사탄의 왕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뿐 아니라, 이런 문제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돕기 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인 트웰프트리는 축귀에 대해서만 세 권의 책을 썼다. 그는 한 마디로 귀신 전문가다. 그리고 그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그런 입장이 종종 발견되곤 한다. 이 책에는 초기 1-2세기의 문헌들을 통해 볼 수 있는 축귀에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시대순으로 배열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에 도움을 준다. 이런 내용은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이 축귀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기 전 독자들을 향해 권고하는 바가 있다. 그것은 축귀를 다루기 위해서는 영적인 존재와 그들과 관련된 악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대인의 사고에서 귀신의 실체에 대해서 집중하고 밝히려는 것보다는 그들의 문화적 환경에서 나타난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해야 축귀에 대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