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 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 신작!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팬데믹까지
미래의 한계와 기회에 대비하기 위한 필독서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화·기계화 때문에 대부분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식품, 원자재, 상품 등이 어떻게 생산되고 이동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해 부족 탓에 사람들은 연일 화제가 되는 채팅형 인공지능에 대한 장밋빛 기대나, 기후위기로 세계가 종말을 맞으리란 비통한 예언에 휘둘리곤 한다. 현실적이려면 과학적이어야 한다.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바츨라프 스밀 특유의 서술 방식은 현대 세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 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냉철히 진단함으로써 허무맹랑한 예측에 속지 않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기후위기의 문제가 어제오늘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수많은 환경운동 단체, 개인, 여러 국가 정부들은 앞다투어 그 심각성을 알리며 전 지구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이른바 ‘친환경’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제품들의 매출이 성장하는 등, ‘환경’이라는 거대한 전제 하에 삶의 많은 부분들이 변화해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환경에 관한 많은 책들도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은 지구는 이제 자정가능한 한계치에 도달했으며 정확히 특정할 수 없지만 조만간 도래할 특이점을 넘기 전에 우리는 삶의 양식을 바꿔야한다는 호소 형식이지만, 개중에는 이 모든것들이 불안감을 조장하여 특정 정부나 기업의 이익 실현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견을 가진 책들도 함께 나오고 있어서, 독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순간들도 있었다. 당장 체감하는 기후변화와,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며 위기감을 느끼고는 있지만, 내가 발 붙이고 살고있는 지구는, 이 세상은 정확히 어떠한 상태이며, 내가 하는 노력이 얼만큼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마음 한켠에 남아있었다.
저자는 최근 들어서 우리가 지식을 되게 피상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저자는 또한 도시화, 기계화가 우리의 이해 부족을 낳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300만명밖에 되지가 않고 이런 사람이 아니면 이 농업의 본질을 알기 어렵다고 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왜냐면 한국으로 예시를 바꾸면 한국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있다고 해도 일반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문제를 초장부터 다루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의 새로운 화두이고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도시 한복판을 걸어가다가 12시에 거의 다다른 커다란 시계를 두고 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 지구 종말의 시계라는 무서운 별칭을 가지고 있는 그것을 홍보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대중들에게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런 환경 관련 캠페인뿐만이 아니라 국내외 언론사의 칼럼,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TV 속 강연 등을 보면 최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엄청난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이 세상이 정확하게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확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통계분석의 대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사학자 바츨라프 스밀이 펴낸 이 책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매우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설명하는 것을 선호하는 저자가 지금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고스란히 이 책 한 권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안에 담겨있을 내용들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그냥 편리하게 사용했을 뿐, 재단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단지 언론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 기후 위기가 걱정된다. 그래서 나는 '우리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이라는 부제에 매력을 느꼈다.
![[독후감]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3/12/16/data29264935-0001.jpg)
[독후감]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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