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고의 친구이자 최대의 라이벌인 여자친구의 속마음!
여자들의 은밀하고 치열한 경쟁에 대한 심리 보고서『여자는 왜 다른 여자를 훔쳐볼까』. 왜 여자들은 길 가는 여자들을 살펴볼까? 왜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더 치장하고 나갈까? 왜 여자 상사가 더 깐깐하게 굴까? 이 책은 직장, 학교, 운동, 사랑 등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자들 간의 질투와 신경전을 폭로하며 그 이면을 파헤친다. 독일의 인기 칼럼니스트이자 신세대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항상 다른 여자들을 의식하고 견제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단순히 여자들의 경쟁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기반에 자리한 여자들만의 친밀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 사람인 것 같다. 뮌헨에 딸과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철저히 여성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저자는 완벽한 남자는 없지만 완벽한 여자친구는 있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이 결코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들 사이에 오히려 진정한 우정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돈이든 지위 차이든 남자 문제 때문이든 결혼을 하든 결국에는 소원해지고 멀어지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조사에 따르면 이상적인 여자친구란 외모가 멋지고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목표가 뚜렷하고 그래야 한다고 한다. 남성에게 원할 만한 것을 여자친구에게 원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여자는 여자친구를 통해서 자신과 동일시 한다고 한다. 무슨 말이냐면 같은 커플링을 하던지 커플 옷을 입던지 결국 동일시 한다는 것이었다. 이 문구를 읽고 나니 여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우정을 유지하기가 어려울지 짐작이 쉽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바로 끝인 것이다.